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질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해보셨을 겁니다. 올해 온열질환자의 사망자는 총 23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요. 특히 시골에서 논과 밭 일을 하시는 노인분들에게 매우 취약하며, 요즘처럼 심각한 폭염일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소중한 목숨을 앗아갈 수 도 있는 온열질환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합시다. 구체적으로는 더위 먹었을때 증상과 열사병 대처법과 예방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온열질환이란?
온열질환이란 요즘과 같은 숨막히는 더위에 외부 활동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그 종류로는 일사병, 열사병, 열결련, 열실신 등이 있습니다. 온열질환은 빠른 대처와 치료를 하지 않는 다면 목숨까지 잃을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질환이기 때문에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반드시 조심해야 하며, 대처법에 대해서 숙지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더위 먹었을때 증상(열사병)
열사병은 매우 갑작스러게 나타나며 의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합니다. 온열질환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생명의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가 과도한 열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배출하지 못하여 발생하며, 열사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열 : 40도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합니다.
- 피부 이상 증세 :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뜨거워지며, 발진이나 발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두통 :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땀 : 땀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땀이 나는 기능이 상실되어 땀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호흡과 맥박 : 얕고 빠른 호흡과 빠르고 불규칙한 맥박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위장 장애 : 구토와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 의식 장애 : 헛소리를 하거나 의식저하,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위험합니다.
열사병의 대처법
열사병은 최악의 경우 사람의 목숨이 위태하기 때문에 반드시 열사병이라고 인지되는 즉시 대처해야 합니다. 본인의 건강상태는 스스로 잘 파악하고, 주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급격히 상황이 나빠질 경우 정신이 혼미에 본인은 파악하기 힘들 경우가 있어 반드시 주변에서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합니다.
의료진에 도움 요청
열사병이 의심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환경 개선
즉시 뜨거운 환경이 아닌 그늘지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에어컨과 선풍기를 사용하여 주위 온도를 낮춰야 합니다.
체온 조절
열사병이 의심 된다면 빠르게 체온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옷을 벗고 차가운 물을 뿌리거나 수건에 차가운 물을 적셔서 겨등랑이, 목 등을 지속적으로 닦아 줍니다. 의식이 있다면 찬물 샤워 또는 하반신만 찬물에 담그는 것도 좋습니다.
수분 공급
열사병으로 인해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의식이 있을 경우 차가운 물이나 차가운 이온 음료를 마시면 됩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세계적으로 온열질환자들이 속출 하고 있습니다. 사전에 온열질환의 대처 방법을 알고 있다면 위급시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는 것이죠? 또한 온열질환은 개인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몸 상태를 스스로 확인하고,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A)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쉽게 말해 열사병은 신체 내부의 열이 증가한 상태이고, 일사병은 외부의 열이 증가한 상태입니다. 일사병은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되었을 경우 주로 나타나며, 열사병은 직사광선이 아니라도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열사병이든 일사병이든 매우 심각한 온열 질환이기 때문에 둘 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