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염 증상 및 환절기 방광염 잘 걸리는 이유는? [3분 정리]

방광에 감기가 걸려(?)

방광에 감기가 걸린다니 조금 우습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죠? 바로 방광염을 일컫는 말인데요. 실제로 방광염은 감기 만큼이나 흔하며 쉽게 감염이 되는 질병입니다. 환절기에 감기가 잘 걸리듯이 방광염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시기에 발병하기 쉽습니다. 그렇다면 방광염에 걸리는 원인과 방광염 증상 등에 대해서 3분 정리 해드리겠습니다.

방광염이란 무엇일까

방광염이란 말그대로 방광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일컫습니다. 세균에 침입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여 염증이 방광에만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 방광염을 특정짓는 요인으로는 염증이 방광에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방광염의 종류

방광염은 크게 급성 방광염과 만성 방광염으로 나뉘어 집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나뉘는지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급성방광염

신체적으로 결함이 없는 경우, 오로지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 입니다.

만성방광염

보통 한 해에 3번 이상 방광염이 발생한다면 만성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대게 이런 경우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거나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방광염에 자주 걸린다면 추적 관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방광염 원인

앞서 방광염은 세균의 침입에 의해 발생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다면 방광염을 일으키는 원인균에 대해 궁금해 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방광염의 80% 이상이 대장균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외에도 포도상구균, 협막간균, 장구균 등이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 대장균으로 인한 감염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환절기 방광염 왜 잘 걸릴까?

특히 환절기에 방광염에 더 잘 걸립니다. 이유는 환절기에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인데요. 환절기에 감기에 잘 걸리는 이유와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컨디션이 좋거나 면역력이 오른 상태에는 충분히 세균과 싸워 이길 수 있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있을 때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방광염 여자가 더 잘 걸리는 이유는?

여성은 신체 구조 상 요도가 짧고 항문과 매우 가까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남성에 비해 더 높습니다. 특히 성생활을 활발히 하는 성인 여성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실제로 통계를 확인해 보면 여성의 40%~50% 정도가 살면서 한 번은 방광염에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염 증상

방광염에 걸리면 다양한 증상이 있는데, 대표적인 증상 몇 가지 살펴 보겠습니다.

(1) 통증

여러가지 증상 중 가장 궁금해 하실 통증입니다. 소변을 볼 때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전기가 찌릿하는 것 같은 고통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앉아 있을 때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하여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2) 빈뇨

일반적인 성인이라면 하루에 3~5회 정도의 소변을 보게 됩니다. 하지만 방광염에 걸렸다면 소변을 보는 횟수가 8번 이상을 합니다. 한번 소변을 볼 때 소변의 양도 많지 않을 뿐더러 잔뇨감 때문에 매우 성가십니다.

(3) 혈뇨

방광염 환자가 혈뇨를 보는 것은 생각보다 많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출혈성 방광염이라고 불리는데, 출혈이 일어났다고 해서 방광염의 정도가 심각한 것을 나타내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변 보는 중 피가 섞여 있다고 해서 당황하실 필요 없으며, 비뇨기과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4) 혼탁뇨

방광염에 걸리면 혼탁뇨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혼탁뇨는 소변의 색깔이 뿌옇거나 탁하며, 악취를 풍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딸아이를 육아 하면서 경험했던 내용으로 소변의 악취로 요로 감염을 발견하고 병원에서 치료했던 적이 있습니다. 때문에 소변에서 평소와 다른 악취가 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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