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데텔라 백일해 급증 경남 창원, 백일해 알려드립니다.

보르데텔라 백일해 급증 경남 창원에서 발생해

보르데텔라 백일해 환자가 전국적으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경남 창원(마산)에서 유독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사실 창원에서 백일해 환자가 급증했던 경우가 이번 한번이 아닙니다. 2015년 전국적으로 백일해가 유행할 당시에도 창원에서 31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얼마 안되는 수치인 것 같지만 총 205명 중 31명이라 대략 15%정도가 창원에서 발생한 것이라 생각하면 매우 높은 수치 입니다. 아무튼 이번에는 창원통합시에 속해 있는 마산에서 1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일해가 과연 무엇이길래 전국적으로 난리가 난 것 인지 백일해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백일해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어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해서 감염되는 감염병이자 호흡기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2급 감염병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60년대까지는 매우 흔한 질병이었으나 백신 개발이 이루어 지고 발병률이 매우 낮은 수치로 떨어졌습니다. 아무튼 2급 감염병의 경우 감염력이 상당히 강해서 반드시 당국에 신고를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격리 조치도 필수입니다.

백일해 왜 위험할까요?

백일해는 누구나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에게는 매우 치명적입니다. 특히 영아(1세 미만)의 사망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출산을 앞둔 부모라면 백일해 접종을 대부분 하셨을 겁니다. 저도 딸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병원에서 접종해야 된다고 해서 맞았던 기억이 있네요. 아무튼 백일해 예방 접종은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가족 구성원 모두 예방 접종을 해야 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물론 부모가 아니더라도 영아를 자주 접하는 조부모도 예방 접종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 효과는 얼마나 지속 될까?

백일해 예방 접종은 한 번만 맞아도 된다고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렇지 않습니다. 백일해 예방 접종의 효과는 개인차가 있어 5~7년 정도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출산시 한 번 접종하고 그 뒤로 접종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염에 취약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백일해를 접종한지 많은 시간이 지났다면 예방 접종을 하시는 것이 주변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좋습니다.

 

감기와 비슷한 백일해 증상

백일해의 증상은 감기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기에는 콧물이 나거나 결막염에 걸린 것처럼 눈에 충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기침과 열이 나기도 합니다. 이것만 보면 일반 감기와 증상이 같다고 느껴집니다. 하지만 백일해 감염 환자들을 보면 기침 끝에 ‘흡’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그러다 백일해에 감염되고 2주 정도가 지나면 무호흡이나 청색증 등 아주 위험한 상태가 동반된다고 합니다. 이런 현상이 영아에게 발생한다면 엄청 고통스러운데 의사소통이 안되니 더욱 위험하겠죠?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고 하니 상상만으로도 아이와 부모의 고통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백일해 감염 원인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에 의한 감염이라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인간만이 숙주이기 때문에 사람에 의한 감염이 원인입니다. 일반적으로 백일해에 감염된 성인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아이들에게 전염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백일해가 나타나지 않았던 이유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개인 위생과 방역에 철저했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하고 있습니다.

영유아에게 치명적인 백일해 치료 놓치면 안되요

백일해에 전염되면 항생제 치료를 해야 합니다. 항생제는 발병 후 14일 이내에 처방하면 예후가 좋다고 합니다. 치료와 동시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도록 격리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아 또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은 위험하기도 하며, 합병증을 조심해야 되기 때문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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