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코세척의 모든 것 : 위험한 부작용 3가지

요즘 코세척, 비강세척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매체에서 연예인이 비강세척 하는 장면이 나와 많은이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특히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계신 분들은 정말 관심이 많았다고 해요. 이 포스팅을 보고 계신다면 어느정도 코세척을 해볼 각오가 되어 있으시리라 생각이 드는데요. 분명 비염이나 비강 쪽 질환을 가지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코세척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신가요? 그래서 비강세척에서 중요한 부분들을 모두 알려드릴테니 좋은 정보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코세척 부작용 중이염 건조성 비염
코세척 부작용 중이염 건조성 비염

코세척 부작용

코세척은 누구나 아시다시피 비염이나 축농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도 코세척을 추천합니다. 비강세척은 올바른 방법으로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매우 안전하며, 부작용도 없습니다. 하지만 일부 잘못된 방법으로 시행하게 되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 알아 보겠습니다.

1) 뇌수막염

코세척을 하다가 뇌수막염에 걸렸다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흔하지는 않지만 황당하지만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미국 루이지애나 주에서 비염 환자 두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사인은 이 두명이 사용하던 기구에서 아메바를 발견했고 그 아메바로 인해 뇌수막염에 걸려 사망했다고 합니다. 즉, 세척도구의 청결을 지키지 않았다는 말이겠죠?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인것 같지만, 그만큼 위생은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2) 중이염

중이염은 고막 안에 위치한 ‘중이’에 물이 들어가서 발생합니다. 코 세척 도중 식염수가 이관을 통해 중이에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코세척 할 때 소리를 계속 내면 되는데, 편안하게 ‘아~~~~’ 하고 발음하면서 소리를 계속 내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이관은 자동적으로 닫히게 됩니다.

 

중이염 자세히 알아보기

3) 건조성 비염

비염과 축농증 등 콧속 건강을 위해서 하는 코세척이 오히려 ‘건조성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부작용을 피하기 위해서 지켜야 될 가장 중요한 것은 ‘코세척 횟수’ 입니다. 올바른 코세척 횟수를 지키지 않는다면 코가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코세척 횟수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

 

올바른 코세척 횟수

코세척은 비강 건강에 아주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과유불급입니다. 그럼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 비염이나 축농증이 심한 경우 1일 2회 정도 권장합니다.
  • 일반적인 비염일 경우 1일 1회 정도 권장합니다.
  • 비염기가 없거나 코가 건조할 때는 코세척을 하지 않습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 환자의 경우는 코세척을 하게 되면 효과를 보지만, 아무런 증상이 없는데 코세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코가 건조해 질 수 있습니다. 코가 건조해지면 건조성 비염으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코세척 식염수

코세척을 할때는 0.9% 농도의 생리식염수를 써야합니다. 0.9%의 수치는 바로 우리 체액의 나트륨 농도와 동일합니다. 동일한 농도를 사용하는 이유는 비강내 점막에 자극을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컨택트 렌즈에 사용하는 생리식염수는 방부제가 들어가 있어 코세척용으로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그래서 보통 아래와 같은 용액으로 비강세척을 많이 합니다.

  • 생리식염수(공산품)
  • 생리식염수 분말

코세척의 부작용, 올바른 코세척 횟수, 코세척 식염수의 종류를 알아보았습니다. 코세척을 해서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지만, 주의사항은 꼼꼼히 읽어보셔서 도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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