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깡 미세플라스틱 충격! 하루 섭취량의 70배 발견되

새우깡은 우리나라 과자 판매량 부동의 1위인 과자이며, 농심의 대표적인 제품이죠. 1971년에 처음 출시된 만큼 그 오랜 시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는 점은 가히 놀랍습니다. 그런데, 새우깡에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검출된 양이 우리가 하루에 섭취하는 미세 플라스틱의 70배 가량 된다고 하여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검출된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1일 섭취량 70배 가량 검출

우선 개인적으로 5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새우깡이 왜 지금에서야 미세 플라스틱 검출이 발견되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물론 과거에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인식이 없었던 점도 있지만, 언론사인 헬스조선(조선일보)의 의뢰를 통해 이루어 졌다는 점도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어찌되었든 이번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사태는 큰 충격인데요.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인 한국분석과학연구소에서 새우깡 1봉지(90g)을 분석한 결과, 1170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고 합니다. 다만 미세 플라스틱이 원재료에서 온 것인지, 포장재, 새우깡을 만들 때 사용한 소금이나 물에서 온 것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정확한 기준 없어
새우깡 미세플라스틱 정확한 기준 없어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정확한 가이드 없어

농심측은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표준 분석 방법과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와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은 아직 미비한 수준입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인체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며, 인간의 건강에 위협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2019년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는 그렇다 할 결과는 없었으며, 현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스파탐 이슈가 있었던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심스러운 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섣불리 ‘새우깡이나 다른 과자들이 몸에 해롭다’라고 단정짓기는 애매한 부분입니다

나노 & 미세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호흡기에 좋지 않아

앞서 2019년 WHO입장과는 조금은 다른 보고서도 있습니다. 동일하게 WHO에서 2022년에 보고된 내용인데요. 10μm 이상 되는 크기의 플라스틱은 체내에 흡수될 가능성이 낮으나, 10μm 이하의 플라스틱은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아주 제한된 데이터의 결과물이라 실제로 100% 인간에게 나쁜 영향을 준다는 증거는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이런 가능성이 있으니 최대한 나노 단위의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이와 관련 노력과 연구가 필요해 보입니다.

식약처 ‘식품 내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강화하겠다’는 입장

식품의약품안저처에서도 유통되는 식재료나 제품에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공인된 시험방법 없다면서도 인체에 미치는 영향 불분명하다는 입장을 내보였습니다.

하지만 환경 오염으로 인한 상황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환경오염으로 인해 바다에는 많은 쓰레기들이 넘쳐 나는데요. 많은 쓰레기 더미가 발생하는 바다로 인해 해산물에 플라스틱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0년-2021년에 국내 유통된 식재료를 조사한 보고서가 있습니다. 그 결과 간장, 벌꿀, 소금, 액젓, 해조류, 젓갈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을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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