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단어 중 ‘요로감염’이 있겠죠? 하지만 정확하게 요로감염이 무엇인지 알고 계시나요? 오늘은 영유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아기 요로감염 증상, 원인, 예방 그리고 꿀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로감염이란?
UTI(urinary tract infection)로 알려져 있는 요로감염은 비뇨기관으로 세균이 침투, 증식하여 감염되는 요로기계 감염을 뜻 합니다. 여기에서 비뇨기관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요로감염은 주로 하부 비뇨기관(요도와 방광)을 통해서 이루어 지며, 대개 장내 대장균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남성보다 여성이 요로감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데 그이유는 여성의 요도가 남성의 요도보다 짧아서 세균이 방광으로 이동하기가 더 쉽기 때문입니다.
아기 요로감염 원인
바로 장내 대장균이 요로감염에 걸리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외에도 몇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 대장균 : 대장균이 항문쪽에서 요도 쪽으로 이동을 해서 발생. 여성이 남성보다 요로감염에 취약한 이유가 항문과 요도가 가깝고 요도가 짧기 때문입니다.
- 신장 결석 및 비뇨기관 이상
- 면역력 약화
- 비위생적인 성관계
- 청결하지 못한 위생상태
아기 요로감염 증상
요로감염의 증상은 정확하게 어떤 기관에 감염이 되었는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 소변시 고통스럽거나 화끈거림
- 빈뇨 (소변의 양은 적으나 자주 배뇨감을 느낌)
- 소변의 색상이 탁하거나 피가 섞일 수 있음
- 소변에서 고약한 악취가 남
- 남자는 항문 통증, 여자는 골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음
- 좋지 않은 케이스로는 신장에 감염이 될 경우, 발열이나 오한, 통증 등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진단
일반적으로 환자의 증상이나 신체검사 및 소변검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변 샘플로 박테리아나 백혈구, 적혈구를 검사하여 판별 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의 치료
요로감염은 감염된 박테리아에 맞는 항생제로 치료합니다. 전문의에 처방에 따라 그에 맞는 항생제를 사용할 것이며, 완전히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진에 잘 따라야 합니다. 또한, 발열이 있을 경우 해열제로 해열을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요로감염의 예방
요로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평상시에 신경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충분한 물 마시기
- 소변을 참지 않을 것
- 위생적이고 안전한 성생활
- 생식기 주변으로 자극적인 비누나 세정제 등 사용을 자제할 것
- 특히 여성의 경우, 소변을 보고 앞에서 뒤로 닦기
예방에 신경을 쓴다고 하더라도 요로감염에 걸릴 수 있습니다. 만약 요로감염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 보셔야 합니다. 요로감염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류 감염이나 신장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요로감염 경험썰(feat. 딸)
제 딸이 올해로 4살 입니다. 36개월 만3세가 되기 전까지 한 해에 적어도 2번 정도는 걸려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점이 바로 발열인데요. 항상 열이 39도를 넘었고, 영유아들은 체온 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입원치료를 했고, 심한 경우에는 한쪽 콩팥이 많이 부어서 수개월동안 추적검사를 한적도 있답니다. 그래서 저는 아기들이 요로감염에 걸린다면 주저 않고 입원치료를 권한답니다.
아기 요로감염 꿀팁
딸을 키우면서 제가 겪으며 터득한 팁을 공유할게요!
- 기저귀를 갈 때, 코를 찌르는 매우 역한 냄새가 난다면 요로감염 의심해 주세요.
- 감기 증상은 없지만 갑작스런 고열이 발생한다면 요로감염을 포함,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세요.
- 요로감염 의심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직행하여, 진료받으시고 치료 받으세요
- 요로감염 의심된다면 병원가기 전 소변을 미리 받아가면 병원에서 훨씬 수월할거에요. (저희 딸은 소변패치를 붙이면 소변을 잘 안눠서 여분의 패치를 항상 챙겨 놓았고, 병원가기전 미리 소변을 받아 갔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요로감염에 대해서 그리고 요로감염 예방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물론 예방활동으로 요로감염을 100% 막을 수 없지만, 신경 쓰신다면 걸릴 확률이 조금이라도 낮춰지겠죠? 내용 미리 숙지하여, 우리가족의 건강을 지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