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불내증’, 우유 먹으면 배탈 난다는데…
주변에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배탈이 나는 사람 본적 있으실 겁니다. 과연 왜 그런것일까요? 바로 ‘유당불내증’이라는 질환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에게서 많이 보이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무엇때문에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인지 오늘 포스팅에서 알아보도록 할테니 알고 싶으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유당불내증이란
유당불내증은 몸에서 유당을 소화할 수 없는 증상입니다. 즉, 우유, 치즈와 같은 유제품을 먹었을 때 소화를 시키지 못해 배탈이 나는 것 입니다. 여기에서 유당이란 다양한 당 종류 중 하나이며, ‘젖당’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모유에 유당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처럼 젖에 포함되어 있다고 해서 젖당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또한 유당이 유산균과 만나면 젖산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이유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화를 못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유당을 분해하는 인자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락타아제라고 불리는 유당 분해효소 인데요. 이 락타아제는 선천적으로 부족할 수 있으며, 후천적으로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이가 성장하여 성인이 되면 자연적으로 락타아제는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당불내증 동양인에게 더 많이 나타나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 유당불내증이 더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약 75%의 인구가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다고 하니 동양 서양을 가르는 것을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 합니다. 동양 서양을 가르기 보다는 인종에 따라 갈리는데요. 주로 동양인, 흑인, 라틴계열 인종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유당불내증 어떻게 개선할까요?
안타깝게도 유당불내증 치료법은 명확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물론 이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마다 락타아제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이 심한 사람이 있거나, 경미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1) 유당 내성 키우기
이는 유당불내증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시도해볼만 합니다. 그리고 유제품을 좋아하지만 먹을 때 마다 고통을 겪게 되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실천해보시길 바랍니다. 바로 소량의 우유를 주기적으로 마셔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성이 생겨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유말고 요거트나 요구르트와 같은 발효된 유제품을 먹어 보세요. 왜냐하면 우유의 발효과정에서 유산균이 유당을 소비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유당의 양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유 먹고 배탈이 날지라도 요구르트는 괜찮은 사람이 있습니다.
(2) 따뜻한 우유 먹기
찬 우유 보다는 따뜻한 우유가 더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찬 우유 보다 위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더 길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찬 우유 보다 적은 양의 유당이 통과한다고 하네요.
(3) 두유 먹기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 두유는 희소식 입니다. 실제로 두유랑 우유는 전혀 다릅니다. 그 이유는 두유에는 유당이 전혀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두유에는 올리고당이 함유 되어 있다고 합니다.
(4) 락테이스 건강보조제 섭취하기
아니라면 락테이스 건강보조제를 섭취하기리 바랍니다. 락테이스는 유당 분해 효소를 건강보조제로 만드는데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소화 효소 중 하나인데, 락테이스는 젖당(유당)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능력이 있다고 하네요.
(5) 락토프리 제품 섭취하기
이 방법 저 방법 다해봤지만 소용이 없는 경우는 차라리 락토프리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성인이 되면 영유아 시절보다 유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의외로 락토프리 제품을 찾는 성인들이 많습니다. 또한 영유아가 유당불내증 증상이 심하다면 락토프리 제품이라도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실제로 유당을 완전히 분해한 분유를 시중에서 구입가능 하다고 합니다. 영유아 시기에는 영양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6) 유제품 먹지 않기
정말 다른 방법도 다 소용없는 성인이라면 우유나 유제품을 포기 하시는 것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성장 해야할 아이들이라면 뭐든 시도해 봐야 겠지만 성인이라면 영양분을 다른 방법을 통해서 섭취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유당불내증 증상
유당불내증의 가장 큰 증상은 우유 먹으면 배탈이 나는 증상이 가장 대표적입니다. 배가 더부룩해지거나 설사를 하게 되죠. 그리고 배에 가스가 많이 생겨 방귀를 많이 뀌는 것도 증상 중 하나인데요. 쉽게 말해서 우유를 마시면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경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는 사람에 따라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점도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리고 우유를 마시면 배탈이 발생하지만 다른 유제품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치즈나 요구르트 같은 유제품은 발효식품이기 때문에 발효 과정에서 많은 유당이 소비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