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비타민D 주사 필요할까? 출산 앞둔 임산부 필독

임산부 비타민D 주사 정말 필요할까요?

비타민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한 영앙소 중 하나 입니다. 그 중 비타민D는 면역력과 뼈를 건강하게 유지해주는 매우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우리몸에 필요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특히 임산부의 경우 비타민D의 결핍은 반드시 보충을 해주어야 하는데요. 그래서 임신을 하고 산부인과 진료를 보면, 비타민D가 부족할 경우 임산부 비타민D 주사를 맞으라는 강압적인(?) 권유를 받게 되는데요. 과연 임산부 비타민D 주사 정말 필요한 것 일까요? 만약 본인이 임산부이거나 자녀계획이 있으신 분이라면 반드시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보시고 비타민D가 부족하면 어떻게 보충을 해야 되는지 알아가시길 바랍니다.

임산부 비타민D 결핍이 위험한 이유

임신중에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본인의 건강을 잘 살펴야 하는데요. 특히 영양소를 골고루 잘 보충해주어야 태아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임신전 그리고 임신중에 엽산이나 비타민D 등 다양한 영양소를 신경써서 섭취하라고 권유합니다. 그리고 임신을 하게 되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받으면서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데, 이때 산모가 비타민D 결핍이 있다고 판단되면 비타민D 주사를 맞을 것을 권유합니다. 과연 산모의 비타민D 결핍은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 일까요?

비타민D 결핍, 태아 건강에 좋지 않아

산모가 비타민D가 부족하면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비타민D가 부족할 때 산모나 태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 것 일까요?

태아 근골격계 형성에 상당한 영향

비타민D는 칼슘대사에 필수요소라고 합니다. 이는 정확하게는 태아의 근골격 발달과 뼈 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산모에게서 비타민D 결핍이 발생하면 칼슘 흡수량이 10~15%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반대로 산모의 비타민D가 충분할 경우 태아가 칼슘을 30~40%까지 흡수한다고 합니다. 이 경우 태아의 뼈를 검사해보면 확연히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아토피 예방

산모의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높을 경우, 아기가 아토피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아 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9년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아기의 아토피를 예방하기 위해 임신 기간 동안에 충분한 비타민D 보충을 권고했다고 합니다.

임신중독증 예방

충분한 비타민D 농도를 유지하면 임신중독증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2019년 모 보건대학원의 연구팀은 이 내용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임신 초기 비타민D 결핍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임당(임신성 당뇨)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4배 이상이라고 하네요.

임산부 비타민D 결핍의 기준

임산부의 비타민D 결핍을 판별하는 기준은 혈중 비타민D 농도가 50ng/ml 이상이라고 합니다. 기준치 미만이라면 비타민D 보충에 신경을 써줘야 하는데요. 참고로 우리나라 인구의 대략 90%정도가 비타민D 부족상태라고 알려져 있어 충격적입니다.

 

 

비타민D 보충 방법

비타민D 결핍이라면 당연히 충분히 보충을 해줘야 되겠습니다. 크게 2가지의 비타민D 보충 방법이 있습니다.

햇볕을 쬐어 체내 합성

비타민D 보충의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햇볕을 쬐는 것입니다. 참 간단하죠? 우스갯소리로 광합성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적정량만큼 햇볕을 쬐어 합성하려면 나체 상태로 매일 15분간 햇볕을 쬐어야 되기 때문이죠. 이는 시간적, 환경적 제약이 다소 걸림돌이 되어 쉽지 않습니다.

섭취

체내합성으로 부족한 비타민D는 반드시 음식이나 영양제로 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비타민D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음식으로는 대표적으로 ‘등푸른 생선’입니다. 정어리, 고등어, 참치, 삼치 등의 기름기 많은 등푸른 생선이 비타민D가 가장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 유제품, 견과류, 버섯, 삼겹살 등이 있으며 버섯중에서도 목이버섯에 비타민D 함유가 매우 높다고 하네요.

사실 현대사회에 살고 있으면서 이렇게 식단을 구성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영양제를 통하여 부족한 비타민D를 섭취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임산부 비타민D 주사, 과연 효과 있을까?

사실 임산부 혈중 비타민D 검사를 할 경우 왠만하면 결핍이라고 합니다. 저도 와이프가 임신했을 때 비타민D 결핍으로 주사를 맞으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맞았습니다. 그땐 처음이라 잘 모르고 태아에게 영향간다는 말을 듣고 비용이나 다른 부분은 생각도 안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주사가 효과가 있을까요? 보통 비타민D 주사를 맞게 될 경우 1달, 3달 정도의 주기로 맞아야 하는데, 이런 간헐적 주사 투약은 그렇게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발표가 있습니다 (2016년 미국 의사회지에서 발간, 2009년 미국 항암 치료 연구 저널 발표).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비타민D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아

물론 모든 영양소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영양제로 채우라고 말씀드리는 것인데요. 하루에 한 번 잊지 말고 드셔야 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 드렸던 기준 혈중 비타민D 농도 50ng/ml를 유지하려면 매일 5000IU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2000IU 정도를 많이 드시나, 4000IU 이상은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왠만하면 고농도를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물론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섭취량은 다를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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