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할로윈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할로윈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시나요? 유령, 좀비, 프랑켄슈타인 등 각종 귀신 관련된 또는 무서운 존재들의 코스튬이 떠오르실거에요. 하지만 할로윈에서 유령의 카테고리가 아닌데 상징적인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호박’입니다. 이 호박은 ‘잭오랜턴(Jack-O’-Lantern)이라고 부르며, 할로윈 하면 가장 떠오르는 사물이기도 합니다. 그럼 잭오랜턴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잭오랜턴 유래
할로윈에 항상 등장하는 호박속에서 불빛을 발하고 있는 잭오랜턴. 할로윈을 대표하는 잭오랜턴의 기원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요?
잭오랜턴의 기원은 영국과 아일랜드의 전설에 근간을 두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잭'(Jack)이라는 남자의 이야기 입니다. 이 사람은 평소 남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교활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날 밤, 잭의 영혼을 거두러온 악마를 속이고 가두었습니다. 그리고 악마를 풀어주기 위한 조건으로 악마에게 자신을 다시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난 뒤, 잭은 죽었지만 천국이나 지옥 어디에도 가지 못했습니다. 그렇게 잭은 구천을 떠도는 중, 호박에 숯불을 넣어 다니던 것이 ‘잭의 랜턴’이 되었다고 합니다. Jack Of the Lantern이 오늘날의 잭오랜턴(Jack O’ Lantern)으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원래는 호박이 아니라 ‘순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일랜드 사람들이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순무’에서 ‘호박’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미국에서는 영국만큼 순무를 구하기 힘들어 호박으로 대신하던 것이 정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잭오랜턴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버전(?)이 있다고 합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이야기가 바로 잭아저씨(?)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초자연적인 의미가 있어 할로윈데이 때 귀신을 쫓는데 썼다는 설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잭오랜턴 만들기
아이들을 위한 할로윈을 준비하면서 커스튬만 준비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잭오랜턴’도 함께 준비하시면 우리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겠죠? 잭오랜턴 만드는 법 매우 간단해서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도 즐거운 시간 될 것 같습니다.
- 적당한 사이즈의 늙은 호박을 준비합니다.
- 호박의 상단에 있는 꼭지에서 조금 아래 부분을 가로로 깔끔하게 잘라냅니다.
- 잘라낸 뚜껑을 열고 속을 파내어 줍니다. 이때 숟가락을 이용하시면 수월하게 파낼 수 있습니다.
- 속을 다 파냈다면, 눈과 입, 코 등 만들어 줍니다. 이때, 미리 밑그림을 그려 놓으면 이쁘게 잘라낼 수 있겠죠?
- 이제 준비는 다 되었습니다. 호박 안에 촛불을 하나 넣어주면 잭오랜턴 완성!
잭오랜턴과 함께 Trick or Treat?!
잭오랜턴은 할로윈을 장식하는 소품 정도로 활용할 수 있지만 아이들의 사탕 바구니가 되기도 합니다. 귀신 분장을 한 아이들이 호박 바구니를 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trick or treat을 외친답니다. 이렇게 얻은 사탕이나 초콜릿을 호박 바구니에 담아 들고 다닌답니다.
이번 포스팅을 통해 잭오랜턴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덤으로 잭오랜턴 만드는 방법까지 알았으니, 이번 할로윈데이는 아이들과 함께 멋지게 즐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