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살인진드기 어떤 차이일까?(feat.참진드기)

쯔쯔가무시 살인진드기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여러분들도 쯔쯔가무시와 살인진드기 들어보신적 있으실거에요. 쯔쯔가무시병은 우리가 정규 교육을 마쳤다고 가정하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만큼 익숙하실 겁니다. 또한, 살인 진드기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쯔쯔가무시와 살인진드기는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또 최근 질병 관리청에서도 참진드기를 조심하라고 많은 홍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이 둘의 차이는 무엇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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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병 들어는 봤는데… 정확하게 뭘까요?

이름만 들어봐도 일본어인 것은 모두가 아실 겁니다. 바로 일본어로 털진드기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털진드기에 물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진드기가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 것은 아니며, 바로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에 물렸을 때 걸리는 급성 발열성 질환입니다. 이는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혈관염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일반적으로는 쯔쯔가무시병에 걸려도 심각한 경우가 없어 항생제 치료만으로도 회복이 됩니다. 다만 본인이 쯔쯔가무시병인줄 모르고 있다 진단이 늦어져 치료 타이밍을 놓친다면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나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증상

앞서 쯔쯔가무시병은 급성 발열성 질환이라고 말씀드린 내용을 미루어보아 쉽사리 유추가 가능한데요. 40도에 가까운 열이 발생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근육통, 복통, 인후통, 구토 등 마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쯔쯔가무시병은 잠복기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야외활동 직후 이런 증상이 발생한다면 의심할 여지가 있지만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털진드기에 물린 곳에 가피가 형성된다는 것도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여기에서 가피란, 상처 났을 때 하얗게 피부가 상해 있는 상태인데요. 혈액과 고름 등이 고여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쯔쯔가무시병 합병증

쯔쯔가무시병은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최악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 합병증으로는 폐렴, 뇌수막염, 심근염, 급성 호흡곤란, 급성 심부전, 패혈성 쇼크 등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병 치료

치료는 비교적 간단하게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보통은 항생제 투여만으로 쉽게 치료가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증상완화 치료도 함께 병행합니다.

Q&A) 털진드기에 물리면 무조건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나요?

  • 아닙니다. 털진드기에 물린다고 반드시 쯔쯔가무시병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하게는 ‘오리엔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렸을 때 쯔쯔가무시병에 걸립니다. 하지만 이 유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 식별이 불가능 할 정도 입니다. 왜냐하면 유층 크기가 대략 0.15~0.3mm 밖에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쯔쯔가무시와 살인진드기 뭐가 다를까

쯔쯔가무시와 살인진드기는 둘 다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는 점이 같은데요. 과연 똑같은 것을 뜻하는 것일까요? 사실 언론에서 말하는 살인진드기는 ‘작은소참진드기’를 일컫습니다. 즉, 쯔쯔가무시와는 다릅니다. 바로 SFTS라고 불리는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이라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를 가르키는 것 입니다.

살인진드기 구분하는 방법

작은소참진드기는 털진드기와 다르게 크기가 3~10mm 정도 되어 식별이 가능한 정도의 크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성충이 3mm정도 되는데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을 경우 10mm까지 커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흡혈한 후 크기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육안으로 봐도 ‘얘가 피를 빨아 먹었구나’ 라고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흡혈하면 검붉은 색을 띈다고 합니다.

 

살인진드기 흡혈 후 크기 작은소참진드기
살인진드기 흡혈 후 크기

 

살인진드기 물렸을 때 대처법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당황하도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때 대처를 잘 해야 하는데요. 혹시 내 몸에 붙어 있다면 당황해서 진드기를 잡아 뜯거나 손으로 쳐서 죽이면 안됩니다. 왜냐하면 주둥이를 내 피부에 꽂고 있는 상태라면 주둥이가 뜯겨 내 피부에 그대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핀셋이나 잡을수 있는 도구로 진드기 머리 쪽을 잡고 수직방향으로 들어내야 합니다. 그리고 바로 병원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살인진드기 증상

살인진드기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쯔쯔가무시병과 매우 유사합니다. 발열,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부분은 림프절 종창과, 출혈이 날 수 있으며 의상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 또한 잠복기가 있다고 하니 외부활동 후 1~2주 정도 지나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살인진드기 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치료법

안타깝게도 살인진드기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방법인데요. 그렇다면 물렸을 땐 어떻게 치료할까요? 바로 대증치료밖에 없다는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열이 나면 열을 내리는 방식의 증상치료밖에 없다고 합니다.

살인진드기 예방법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물리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살인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예방법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풀이 많은 곳에 드러눞거나 맨살을 노출 시키지 않습니다.
  •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습니다.
  • 야외활동 후 반드시 옷은 털어서 세탁을 합니다.
  • 풀숲이나 잔디, 산 등을 다녀왔다면 바로 샤워하고 옷을 갈아 입습니다.
  • 진드기에 물리면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 후 진료를 받습니다.

 

살인진드기 예방하는 피톤치드 제품

피톤치드가 함유된 해충방지 스프레이를 뿌리고 외부활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나 피톤치드는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향균, 살균 기능도 있어 요즘같이 개인위생에 민감한 시기에는 꼭 필요한 생활용품이라 볼 수 있습니다.

살인진드기 치사율이 무려 18.4%

살인진드기는 2013년~2022년까지 총 1686명의 환자 중 18%의 환자가 사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다만 이는 당국에 보고된 숫자에 불과하며, 확인되지 않은 사망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올해에만 37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재 관련 업계에서는 관련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최근 성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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