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인간은 노화와 수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특히 현대에 와서는 그 궁금증과 관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텔로미어’가 있는데요. 텔로미어는 인간의 수명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텔로미어 짧으면 신체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파헤쳐 보겠습니다.
‘텔로미어’ 도대체 무엇인가?
텔로미어는 인간의 염색체 끝단에 있는 특수한 입자입니다. 바로 이것이 세포의 수명을 결정짓는 역할을 하는 DNA 조각입니다. 쉽게 말해 인간의 수명을 좌지우지 하는 존재라는 것인데요. 텔로미어가 있음으로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의 말단이 소실되는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텔로미어 짧으면 치매 걸릴 수 있어
앞서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소실을 막아준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세포 분열시 텔로미어는 소실된다고 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텔로미어가 짧아지는데요. 이는 곧 알츠하이머에 걸릴 확률이 28%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또한, 알츠하이머 외에도 혈관성 치매, 기타 치매 확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텔로미어가 짧으면 인간의 수명이나 노화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실제로 성인 약 44만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나온 결과라고 합니다.
노력으로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면?
여러가지 노력을 통하여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늦출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보고 실천해서 노화를 조금이라도 늦춰보도록 합시다.
올바른 수면 습관
수면은 텔로미어 뿐만 아니라 우리 건강에 직접 적인 영향을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건강하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요즘 현대인들은 스마트폰, TV 등의 영향으로 충분하고 질 좋은 수면을 가지는 경우가 적습니다. 올바른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리에 들기 1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TV 시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잠이 올 때는 바로 잠자는 것이 좋습니다. 밤 시간에 잠이 오는 것은 우리 몸이 수면을 필요로 한다는 신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스트레스 관리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스트레스는 텔로미어에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러나 살다 보면 스트레스는 피할 수 없는 불가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정반대라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본인을 위협하는 존재로만 여기지 말고, 슬기롭게 받아들이는 사람은 실제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것을 방지한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를 하나의 도전 과제로 받아들인다던지, 본인의 스트레스를 ‘3인칭화’ 시킨다면 조금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체중 관리
비만도 우리의 건강을 헤치는 요소 중 하나 입니다. 실제로 비만은 DNA를 손상 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활발한 신체 활동을 한다면 노화를 9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그 증거입니다.
건강한 식습관
올바르고 건강한 식습관으로도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게 돕습니다. 어떠한 식습관이 도움이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 비타민C, 비타민E – 황산화 물질이 풍부한 비타민을 많이 섭취한 사람의 텔로미어를 측정한 결과,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텔로미어가 더 길다고 합니다.
- 비타민D – 체내 비타민D 농도가 높으면 사망률이 낮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칼슘, 마그네슘
- 오메가3
텔로미어 길이와 관련해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생활 패턴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무병장수의 길을 걸으시기 바랍니다.
과도한 음주와 흡연 피하기
우리 몸에 이상이 있을 때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 의사선생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술 드시지 마시고, 담배 피지 마세요’라고 많이 들으셨죠? 그만큼 음주와 흡연은 우리 건강을 위해서는 피해야 할 요소입니다. 실제로 흡연시 텔로미어 길이가 짧아지는데 다소 큰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